지난 10월 30일에 네이버에서 열렸던 슈퍼개발자K를 다녀왔습니다.

업무시간 중간에 친구와 약속이 생겨 많이 고민했지만 슈퍼개발자K 내년까지는 1년을 더 기다려야할 것 같기도 하고 평소 네이버에 대한 로망이 있어 6시 칼퇴근하고(6시 칼퇴근 프로젝트가 있더군요^^) 분당으로 갔어요.

근무지가 강남이라 신분당선을 타고 가니 퇴근시간이라 사람은 많아도 금방가더라구요

어쨌든 도착한 네이버 건물은 으리으리했습니다. 부러웠습니다 ㅜ_ㅜ 흑....

7시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계속 입장하는 관객들(?) 때문에 시작이 늦어졌네요. 그래서인지 기대감이 더 커졌어요.


첫번째 불나비팀. 발표하시는 분이 너무 독특했습니다.말투도 특이하고 옷도(특히 바지 ㅋㅋㅋ)특이하고. 불나비프로젝트를 사용하면 진짜 6시에 칼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 ㅋㅋㅋ아무래도 첫번째 팀 발표인데다 관객들이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 불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빅랩팀은 빅데이터에 대해 발표해주셨고 크라켄 발표해주셨던 분은 조곤조곤히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PT에 고양이 표정이 변하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

저도 늘 느끼는게 표준프레임워크에 UI 부분이 아쉬웠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네번째 팀에서 발표해주셔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되었어요. 빨리 써보고싶어요...


쉬는시간에 아까 받은 샌드위치와 사이다(좋아요^ ^)를 먹고 네이버 이곳저곳을 구경했어요. 화장실도 으리으리 하더라구요...


2부에는 중복로그인 프로젝트와 push 알림에 대한 발표가 있었는데 push 알림의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신건지 어디서 다운받으신건지, 확실히 영상이 있으니 이해도가 높아지더라구요. 유투브 같은데 떠 있는거면 다시 보고 싶은데 (오픈커뮤니티에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유일한 여자 참가자 분의 발표가 끝나고 투표가 이어졌습니다.


저도 고민고민 끝에 한표를 던졌는데... 결과는!!

역시 많은 개발자들의 염원이 담겨서 한 마음이 된건지 불나비 프로젝트가 1등을 하셨어요. 축하축하

너무 기쁘신 나머지 불나비 이름이 불리는 순간 함성과 함께 등장 ㅋㅋㅋㅋ!!!

같은 개발자로써 너무 부러웠네요.

시상식하고 질문의 시간이 있었는데 저도 그루그루팀에게 질문하고 싶었는데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손을 못 들었어요. 아 커피교환권을 주더라구요 ㅜ_ㅜ 흑


예상보다 시간이 길어져서 집에 가는데까지 조금 힘들었지만 이런 기회로 네이버 사옥 구경도 하고 프로젝트 발표에 공감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준비를 많이 하셔서 그런지 발표가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지겹지 않고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내년에도 또 와서 참여하고 투표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andarin_h 입니다.

사진은 첨부만 되네요ㅜ_ㅜ 올려주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