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기 온지 벌써 4일째가 되는거 같은데 아직 시차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세미나 시간은 졸리고 밤만 되면 쌩쌩해지고^^목요일 - 10월 27일 세션부터는 스케줄표와 다르게 조금씩 세미나 제목과 룸 번호가 바뀌었습니다. 그 기준으로 얘기 할께요


8:30 - 10:00 AM : Cloud Foundry Boot Camp : Dave McCrory (Chicago Ballroom D 5th Floor)


- 말 그대로 클라우드를 처음 시작하는 과정에 대해서 쉬운거 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갔습니다. 클라우드기반하에 자신의 app 를 배포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 부터 자신의 로컬환경에 작은 규모로 마이크로 클라우드환경을 구축하고 개발하고 나중에 서비스하고자 할 클라우드서버로 배포해 나가는 그런 좀 기초가 되는 과정을 step by step 으로 천천히 진행 해 나가는 형태였구요. 강사님의 차분한 말투와 천천히 진행해 나가니 이해가 좀 더 쉬었던 거 같습니다. 여기선 기본적인 것만 다루고 다음세션에 계속 클라우드에 관한 심화학습 세션이 계속 연달아 있었는데 다른 강좌도 좀 들어야 하고 해서 더 이상 클라우드 관련된 강좌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점수 : 90 점


10:15 - 11:45 AM : Getting involved with Spring 101 : Chris Beams (Chicago Ballroom H 5th Floor)


- 여기는 강의실이 좀 작은 편이라서 그런지 따로 촬영을 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이건 순전히 지난번 세션에서 크리스 빔에게 받았던 깊은 감명 때문에 듣게 되었구요. 스프링에 참여하게 되는 과정을 다루는 내용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spring 에서는 소스관리를 어떻게 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이슈관리, 포럼, 여론수집, 단위테스트,통합테스트 등등 굉장히 많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 강좌는 테크니컬 적인 내용보다는 관리 위주로 설명을 해서 좀 지루한 감은 있었지만 스프링 코어 커미터 엔지니어에게 스프링 관리 체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거 같습니다. 점수 : 90 점


12:45 - 2:15 PM : Upgrading to Tomcat 7 : Fliip Hanik (Chicago Ballroom F-G 5th Floor)


- 톰캣에 대해 무언가 업그레이드 된 흥미있는 내용이 많을것 같아서 springsecurity 를 포기하고 들어갔는데 그냥 생각보다는 평이하게 진행된거 같습니다. 속도향상을 위해 어떤식으로 접근해서 개선했는지 메모리릭을 탐지하기 위해 Listener 를 추가했고 ConnectionPool 에 대한 비교 설명 등 뭔가 몸으로 느끼기에 와~ 하는 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제가 바랬던 건 Apache 웹서버와 Tomcat 이 연동되는 과정에 사용되는 mod_jk 에 대한 심화된 내용이라던지 아니면 그를 대체할 수 있는 좀 더 안정적이고 높은성능을 낼 수 있는 특별한 방법 이런것들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점수 : 85 점


2:45 - 4:15 PM : Deliver Performance&Scalability with Ehcache&Spring Eric Mizell(Chicago BallroomF-G 5thFloor)


- 제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연관이 많기 때문에 정말 많이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대부분 예상했던 만큼만 진행을 했고 정말 듣고 싶었던 GC 에 관련된 특별한 튜닝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냥 heap 에 저장되는 사이즈를 좀 줄이고 그게 힘들 경우에는 big memory 를 처리하는 별도 캐시서버를 사용해라 라는 정도, 원래 그렇게 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뭔가 전문가만 알고 있는 특별한 gc 옵션 튜닝 기술 같은건 없는거 같습니다. 점수 : 85 점



4:39 - 6:00 PM : Understanding Java Garbage Collection and what you can do about it Gil Tene (Chicago Ballroom D 5th Floor)

- 강의실 룸번호가 D 부터 알파벳 순으로 있는데 알파벳 앞쪽에 가까울 수록 강의실 크키가 큽니다. 즉 이런 강의실에서는 촬영을 하는거 같고 알파벳 뒤로 갈수록 촬영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어쨋든 이 강의도 오늘 마지막으로 큰 기대를 하고 간 강의 였는데 역시나 그냥 그런 정도로만 강의를 진행한거 같습니다. 실습이 없는 순수한 GC 에 대한 개념의 이해, 마치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님들이 떠오르는거 같습니다. ***론, 즉 데이타베이스론, 프로그래밍 론 그런것처럼 GC론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실무가 아니라 학문으로서 연구하는 듯한 느낌. 엄청난 PT 장표를 분당 얼마나 자주 바뀌던지 정말 자료는 정말 많이 준비해 오셨는데 제가 듣고 싶었던 내용은 역시 없었습니다. 제가 듣고 싶었던건 SUN JDK, IBM JDK 즉 벤더마다 제공되는 GC 매커니즘이 다 틀린데 이런것들에 대한 비교 장표 같은건 없었습니다. 그냥 SUN JDK 중심으로만 쭈욱 흘러갔던 세미나 였습니다.


이론중심으로 흘러가는 강의에서만 정말 영어를 알아듣는 능력이 탁월해야 되는데.. 남들이 웃을때 같이 못 웃고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한다는게 좀 슬펐습니다 ㅠ.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다음세미나 때는 남들과 같이 웃고 같이 질문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전날 밤에 시차적응하느라 잠 한숨 못하고 하루를 꼬박 새고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피곤해서 많이 돌아다니진 못했습니다. 아래 빌딩은 트리뷴 센터라고 하는 곳입니다. 시카고 최대의 신문사라네요. 2010년 김연아 선수를 top 10 MVP 로 올려 준 곳이라 합니다.




시카코도 먼저와서 즐기고 갈떄도 샌프란시스코 가서 좀 즐기다가 가시고 저도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현실이 허락치 않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내일은 강의 끝나고 마릴린 먼로 동상이 있는 밀레니엄 파크가서 좀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해야 겠습니다^^


이제 하루 남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