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하기 위해서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시카고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카고에 도착해서 괜히 그랬나 후회했다

몸이 너무 힘들다 비행기 안에서 16시간을 보낸거 같은데 시차도 있고해서 비행기 안에서 두번의 낮과 두번의 밤을 보낸다. 좀 돈 더 주더라도 직항이 더 좋은거 같다.


메리어트 호텔 4일 숙박료가 160만원에 육박하는 큰 돈이기 때문에 그 근처 걸어서 5분거리가 된다는

162 East Ontario Street, Chigcago , I1 60611 Tel - 323 787 3580

으로 숙소를 정했다 대략 숙박료는 5일에 500$(60 만원) 정도 한다.


하루에 10만원 정도 하는 셈이다. 호텔예약은 이미 한국에서 마치고 같기 때문에 그냥 호텔키만 받아만 가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호텔 카운터의 흑인여성이 크레디트 카드를 내라고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이미 비용지불은 다 하고 왔는데 뭐를 결재하려고 하는지 물어봤다. 숙소에서 영화보고 TV 보고 하는데 10$ 정도를 더 결재해야 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1만원 정도밖에 안되니 결재를 하고 숙소에 와서 영화를 보려고 TV 를 켰는데 이런 젠장 영화는 유료결제를 하고 봐야 한다. 대략 17$ 정도 한국의 극장가서 보는것 보다 훨씬 비싸다. 그 밖에 성인채널을 포함한 유료5개 채널이 더 있다.


그리고 카드키는 몇개를 원하냐고 물어보고 WIPI 접속 계정을 알려준다. 인천공항에서 KT 올레 로밍하는 곳에 가서 미국 에그를 구하려다가실패했다 물량이 부족하는 이유로..그런데 결과적으로 잘 된거 같다. 미국오면 이 근처 제일 저렴한 호텔에서도 와이파이는 되니까 말이다.



그리고 숙소에 드디어 입성.



입성하자마자 실망했다. 말이 호텔이고 하루 10만원 꼴인데 시설이 생각보다 형편없다.

천장에 불 켜는 곳이 없다 침실위의 스탠드와 화장대 위의 스탠드가 전부다. 숙소 안은 딸랑 침대 2개 하고 tv1대 밖에 없다. 침대에 올라갈때 뺴고는 신발은 신고 다니면 된다. 냉장고가 없다. 한국에서 김치를 약간 싸왔는데 금방 쉬게 생겼다.


그리고 더 절망하게 만든건 숙소 내 모든 전원 커넥터가 110볼트 라는 것이다.



핸드폰, 노트북, 아이패드, 사진기 전부 220볼트인데 하나도 없다니 난감했다.

약간의 언쟁이 있었던 카운터에 가서 전원변압기가 있냐고 물어봤다 그 분 말은 Never 없단다.


근처에 보니 세븐 일레븐이 보였다. 거기가서 바디랭귀지로 110볼트 전원변압기 있냐고 물어보니 없단다. 어디서 구할수 있냐고 물어보니 2블럭 정도 더 가면 WallGreen 이라는 곳이 있는데 Maybe 구할수 있다고 한다. 거기가서 역시 짧은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컨버터를 찾았는데 내말이 무슨말인지 영 못알아 듣는다. 자꾸 핸드폰 컨버터만 알려준다. 그거 말고는 여기 매장에는 더이상 없다고 한다.


이거 못구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던 찰나에 뒤에 있던 미국인이 이런거 찾냐고 물어본다. 그 사람이 바로 110V 컨버터를 가지고 있었다.어디서 구했냐고 했더니 바로 뒤 1번 칸에 가면 구할수 있다고 한다.그 쪼그만 컨버터 하나가 12$ 나 한다.




앞으로 또 올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110볼트 컨버터는 꼭 가져아야 겠다.

시카고 공항이나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도 모두 110볼트 플러그만 사용한다.


오후 1시에 전만성 커미터님과 같이 일하는 LG CNS 3분과 미시간 애비뉴에 있는 애플샵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분들은 2틀전에 왔는데 별고생 없이 지냈는지 물어봐야 겠다.

그럼 이만~~~